다이나믹과 열정의 오케스트라, 화음쳄버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 ‘화음, 마포나루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연주회 ‘화음, 마포나루를 그리다’는 문인들의 문화의 고장으로 불리던 마포나루를 주제로 화음쳄버오케스트라만의 독자성을 가지고 마포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해온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작곡된 유범석 작곡가의 곡 ‘마포나루’를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가장 오랜 멤버이자 화음을 있게 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 배상은, 최윤제, 임지은이 바이올린의 기교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우어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A장조, Op.55’를 들려준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음악을 추구하고자 하는 작곡자의 의도가 엿보이는 쇼스타코비치의 ‘스트링 콰르텟 3번 Op. 73’을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전 더블베이스 리더 미치노리 분야의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새로운 곳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마포나루와 같이 소박하지만 정다운 연주로 마음속까지 따뜻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연주회 ‘화음, 마포나루를 그리다’는 오는 11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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