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어린이 창작 오페레타 ‘부니부니’가 오는 12월 1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 천재 작곡가들의 명곡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만나 어린이 관객들을 꿈과 모험의 세계로 초대한다.

2010년 대한민국 어린이 공연의 역사적인 첫 장을 연다!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창작 오페레타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한 장르로 분류되는데, 희극적 내용에 연극과 같은 대사가 특징이다. 대표적인 오페레타 작품으로는 ‘마술피리’, ‘로봇태보’, ‘세실리아의 이발사’ 등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순수 국내 창작 어린이 오페레타는 이것이 처음이다. 창작 작품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게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려울 수 있는 오페레타를 새롭게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게임을 좋아하는 주인공 동훈 엄마가 크크크 대마왕과 음치마녀에게 납치된다. 이에 동훈이가 직접 게임 속으로 들어가 부니부니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구출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음악과 드라마, 가족에 대한 소중함,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 담겨 있다. 가족극인 오페레타 ‘부니부니’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해 줄 예정이다. 

관악기 친구들이 알려주는 소리의 비밀! 쉿!
이 작품은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 천재 작곡가들의 클래식을 7명의 관악기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2010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가했던 사랑스러운 관악기 캐릭터들은 트롬본을 ‘롬바’(용감하고 믿음직스러운 친구)로, 튜바를 ‘튜튜’(방귀대장이며 착한 마음씨로 친구들을 도와주는 귀여운 친구), 바순을 ‘바순할아버지’(부니부니 친구들의 궁금한 것들을 해결해 주는 할아버지) 등으로 악기의 성격에 맞게 캐릭터화해 악기의 소리와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중간 선보이는 7인조 관악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 또한 큰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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