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요리를 통해 과학원리를 배워볼 수 있는 교육 뮤지컬 ‘요리쿡! 과학COOK’이 공연된다. 극단 아이터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요리’와 ‘과학’이라는 2가지 체험을 통해 생활 속 과학원리를 일깨워주고자 이번 작품을 내놓았다.

뮤지컬 ‘요리쿡! 과학COOK’은 매일 컴퓨터 게임을 하며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음식만 즐기던 뿡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뿡이는 세균맨의 꼬임에 빠져 인스턴트 음식을 시켜 먹으려한다. 이때 우연히 컴퓨터로 ‘올커니 할아버지의 쿠킹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서 할아버지와 요리사, 마술사를 만난다. 뿡이는 올커니 할아버지와 함께 노래 부르고, 요리도 만들고 재미난 과학실험도 하게 된다. 결국 뿡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혜와 용기로 세균맨의 유혹을 물리치고 건강한 음식만 먹게 된다.

이 작품은 ‘엄마가 부엌에서 맛있게 만들어주는 음식들에는 어떤 과학원리가 숨어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여러 가지 과학실험을 공연에 접목해 음식을 직접 만드는 재미난 요리체험과 스스로 참여하는 과학실험으로 음식에 담겨진 과학원리를 쉽게 배우게 한다.

‘요리쿡! 과학COOK’에서는 케익, 팝콘, 사이다 샐러드 등을 만들며 효모 작용, 삶은 달걀 구별법, 관성의 법칙, 물에 녹는 이산화탄소 등 아이들이 즐겨먹는 음식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알려줄 계획이다. 또한 참여형 무대로 객석의 아이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음식 속에 담긴 과학원리를 일깨워 줄 뮤지컬 ‘요리쿡! 과학COOK’는 크리스마스공연과 겨울방학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공연은 12월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겨울방학공연은 2011년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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