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안무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로드 투 피플’이 오는 10월 30일 서울시내 일대를 돌며 게릴라 즉흥퍼포먼스 ‘세상 속으로’를 선보인다.

‘로드 투 피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주관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는 무용분야 창작 작업의 핵심 인력인 안무가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하에 내년 1월까지 연중 지속형으로 기획됐다.

게릴라 즉흥퍼포먼스 ‘세상 속으로’는 하루 동안 서울 시내 곳곳을 이동하며 만나는 특정 장소와 길을 사람의 일생에 비유해 ‘길, 사람, 인생, 여정’을 키워드로 나타낸다. 또한 선유도 공원에서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광화문광장과 뚝섬유원지역사를 거쳐 청담역 7호선 지하철 안까지 총 4곳에서 각각 다른 주제와 콘셉트를 가지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차세대 안무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로드 투 피플’은 그간 젊은 안무가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각 분야 아티스트 선배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안무법, 즉흥, 연출법 등도 전수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영상, 설치미술 등의 타 장르 아티스트들과 전라북도 진안의 데미샘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남해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공감기행’을 진행했다.

‘로드 투 피플’은 게릴라 즉흥퍼포먼스 ‘세상 속으로’를 마친 후 공연기술관련 워크숍(조명, 무대연출, 음악)을 진행하며 오는 2월 최종 쇼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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