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10 서울 저작권 포럼’이 오늘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WIPO, IFPI, MPA, EFF 등 국제적인 관련 기구․단체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제기되는 저작권 쟁점을 논의하고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한다.

1부에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철남 교수가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현황과 저작권 문제’를 발표한다. 이어 MPA 아시아태평양 총책임 변호사 Mr. Matthew Chetham의 ‘스마트폰 환경 하에서의 권리보호 방안’과 고려대 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 김형중 교수의 ‘스마트폰 환경 하에서의 탈옥 및 DRM 관련 기술’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다.

2부에선  IFPI 침해대응팀장 Mr. Jeremy Banks가 ‘스마트폰 환경 하에서의 권리보호방안’에 관해, EFF 국제부장 Ms. Gwen Hinze가 ‘애플 탈옥을 둘러싼 쟁점사항’에 관해, WIPO 문화창작산업분과 법률전문가 Mr. Vítor Váquez가 ‘스마트폰 환경 하에서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하고 각각의 관련 쟁점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포럼에서 이른바 ‘내 손안의 컴퓨터’라 불리며 급속도로 확산되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합법적으로 각종 저작물을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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