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활발한 창작과 유통, 네트워킹을 위한 장인 서울아트마켓이 10월 11일 막을 올렸다. ‘포커스세션:노르딕 공연예술현황’으로 문을 연 서울아트마켓은 오늘 10월 12일 11시 국립극장 KB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표재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의 개막선언과 박용재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유럽공연예술회의(IETM, International contemporary Performing Arts Network) 회장인 비르베 수티넨(Virve Sutinen)을 비롯해 호주예술위원회, 댄스인포핀란드 등의 지원기관, CINARS(캐나다공연예술마켓), 라이브싱가포르(Live Singapore) 등의 공연예술마켓, 미국 뉴욕 링컨 공연예술센터,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축제 등 주요 극장과 축제 등의 해외인사 100여명, 국내 주요 공연예술인사들이 참석해 서울아트마켓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는 2010 팸스초이스 선정작인 ‘페르귄트’의 양정웅 연출과 ‘천변살롱’의 연기자 박준면이 사회자로 나서 색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한 세계 최고의 월드뮤직 박람회인 워맥스(WOMEX, 월드뮤직엑스포) 개막 공연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선정된 ‘비빙’, ‘바람곶’, ‘토리앙상블’의 합동공연이 개막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비빙’과 ‘바람곶’은 2009 팸스초이스에, ‘토리앙상블’은 2010 팸스초이스에 선정된 단체다. 서울아트마켓을 통한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서울아트마켓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연예술작품 및 공연예술 정보를 교류하고 긴밀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작품의 제작과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울아트마켓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케이스, 부스전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10월13일에는 학술행사 ‘테마세션-창작에서 유통까지’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의견 교환을 도모한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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