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170회 정기연주회 ‘로맨틱 콘서트’가 오는 10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 에서 열린다.

코리안 심포니는 故홍연택에 의해 1985년 3월30일 출범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시즌음악회와 함께 오페라와 발레연주, 지방순회연주 등 연평균 90여 회 이상의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50여장의 음반을 출시했으며, 영화음악 녹음을 통하여 더 많은 클래식 음악 팬들과 만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창단 25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순회공연을 개최했으며, 이 공연은 뉴욕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지휘자 최희준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한다. 더불어 체코 민족음악 작곡가인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3번 ‘샤르카’를 첫 곡으로 막을 열며 이어 첼리스트 양성원이 낭만음악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끝으로 드보르작의 ‘영국 교향곡’으로 불리는 제8번 교향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최희준은 독일의 유망지휘자 10인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교향악축제에서 부천시향을 객원 지휘하여 새로운 색채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10년 여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투란도트’를 지휘하며 독일을 넘어 국내 음악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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