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리지널팀 안무가 줄리안 모스와 아니타그리핀이 넌버벌 댄스 뮤지컬 ‘스노우맨’으로 오는 10월 12일 내한한다. 이번 공연은 안무가 줄리안모스와 아니타그리핀이 참여한다. 그들은 20년 가까이 유럽전역에서 사랑받아 온 ‘스노우맨’의 원년 멤버다.

런던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줄리안모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활약했다. 이후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변신해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아니타그리핀 역시 런던 현대무용단에서 이름난 작품의 주역으로 무대를 누볐다. 그는 1998년 영화 ‘스노우맨’ 제작에 참여하며 ‘스노우맨’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은 영국이 '스노우맨'의 라이선스를 허락한 첫 번째 나라다. 두 안무가는 공연 한 달여 전부터 한국에 머물며 국내 배우들에게 안무를 가르친다. 오리지널팀 뿐 아니라, 한국인의 움직임과 특유의 감성을 더할 한국인 안무가 홍세정 교수도 함께 참여한다. 홍세정 경희대 교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호두까기 인형’ ‘컨텍트’ ‘김종욱 찾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과 방송 프로그램에서 안무를 담당한 인기 안무가다.

‘스노우맨’은 지난 2009년 영국 오리지널팀 내한 시 평균 70%가 넘는 좌석점유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는 인터파크 선정 골든티켓을 수상, 한국에서의 시장성을 검증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무대는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를 획득해 올 해 첫 공연을 맞는다.

드라마 ‘동이’의 인기 아역배우 이형석의 순수한 소년 연기로 세대와의 국적을 초월하여 모든 이들의 가슴에 품고 있을 영롱한 동심을 깨워줄 것이다. 넌버벌 댄스 뮤지컬 ‘스노우맨’은 오는 11월 24일부터 호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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