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가족이 볼 수 있는 극단 사다리의 아동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가 오는 11월 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예술감각 경험을 전달하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접하게 하는 아동극이다.

불운한 천재화가 이중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각각 작품과 글이 실릴 만큼 한국인에게 사랑을 받는 화가이다. 이중섭은 널리 알려진 작품 ‘황소’ 외에도 ‘달과 까마귀’, ‘봄의 어린이’ 등 어린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관계자는 “이 공연은 한국정인 정서로 친근함을 주는 이중섭의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걸음 미술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아동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는 2001년 초연 후 서울공연예술제 특별상을 수상했고 미국 시카고 인형극 페스티벌(2001), 싱가포르 어린이 페스티벌(2002)에 초청된 바 있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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