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첫 오픈 한 고릴라크루의 야심작 ‘리턴’이 8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턴 오리지날’로 다시 돌아왔다.

댄스팀 고릴라크루는 스트리트댄스와 발레를 믹스해 국내 공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관객들은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고릴라크루만의 새로운 작품 ‘리턴’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비보이 뮤지컬 ‘리턴’의 가장 큰 매력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넌버벌퍼포먼스를 서커스와 같은 고난이도 동작과 내면연기로 극복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문화 속에 흡수되기 힘든 스트리트댄스의 어려운 현실을 묘사하며 시작한다. 아울러 대사 한마디 없이 격렬하고 역동적인 음악과 비보이들의 춤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1월부터는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해외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전반기 지방투어, 후반기 라스베이거스 진출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보이 뮤지컬 ‘리턴’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비보이 공연으로 한국을 알리는 또 하나의 한류 상품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시 돌아온 비보이 뮤지컬 ‘리턴 오리지날’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정로가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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