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꾼이자 안무가 이미희의 창작 작품 디지털 댄스 ‘In a Cycle’이 오는 10월 7일 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In a Cycle’은 생활 속에서의 음양오행과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정체성을 탐구한다. 한국춤 특유의 감성적 표현과 바디메타포, 동양철학적 의미체계,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안무방법론에 있어서의 상호간 소통을 ‘디지털 댄스’로 세련되게 연출하고자 했다. 한국과 현대춤, 과거와 현재, 남녀, 디지털과 아날로그 등으로 세련되게 구성한 디지털 댄스 ‘In a Cycle’은 예술 고유의 순수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안무가 이미희는 2001년 데뷔 후 해마다 신작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 온 한국무용가다. 또한 국립무용단 바리바리촘촘디딤새 선정, 국립국악원 목요무대 선정, 한국안무가 페스티발 동동 선정 등 한국창작춤의 기근을 무색하게 만드는 소신있는 무용가다.

안무가 이미희는 ‘창작’과 ‘전통’을 넘나든다. 그는 디지털 매체, 감성공학과의 융합연구에 관심을 가져 국내 최초로 한국춤과 교육, 감성공학과의 융합연구를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작과 전통, 이론 등 다방면에서 연구하며 미래 예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춤, 음악, 영상기술의 상호소통문제에 대한 접근에 심혈을 기울여 온 안무가 이미희는 2009년 Interactive Dance Communication ‘Lifecycle’에서 미디어, 컴퓨터음악, 춤의 혼합예술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신작 디지털 댄스 ‘In a Cycle’을 공연하며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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