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에서 극단 목화의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9월 2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명작 셰익스피어의 동명희곡을 우리 무대 언어로 그려낸 마당놀이 형 공연이다. 공연 관계자는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추석연휴를 맞이한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영어자막 제공).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태석(극단 목화 대표)의 대표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995년 초연 후 15년 간 동아연극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우수공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3에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호평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공연장인 영국 런던의 바비컨센터 초청공연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영국 본토에서도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그밖에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연극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는 영국 킹스톤 로즈극장(7월16일-25일)에서 초청 공연된 바 있다.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 평일과 공연 첫날은 오후 8시, 주말과 추석연휴에는 오후 3시에 공연된다. 추석 연휴와 주말 3시 공연 이후에는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단과 함께하는 뒤풀이 잔치도 마련된다.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진의 깜짝 뒤풀이 공연도 신명나게 펼쳐지고, 이어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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