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제10회 2인극페스티벌이 오는 9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연우소극장, 동숭무대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야외무대 및 거리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0년도부터 시작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2인극 1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극단 작은신화, 극단 뚱딴지, 극단 오늘 등 10개의 공식 참가 단체와 10개의 자유 참가 단체, 2개의 특별 참가 단체가 참여했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의 축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간과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고찰에 근거한 우수 작품들을 행사 전면에 배치해 독창적인 2인극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인간과 인간,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해 사고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인극 페스티벌의 정신은 ‘최소한의 인간관계를 통한 연극 기본정신의 부활’이다. 그동안 2인극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였던 작품들인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남도’, ‘타이피스트’, ‘추파’, ‘불어를 하세요’, ‘코’, ‘내영역에서’, ‘콘트라베이스’와 ‘플롯’, ‘정씨 여자’,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등이 꾸준히 재 공연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주년이라는 의미를 덧붙여 관객친화적인 공연환경 구축 및 관람편의를 위해 22개 작품을 공식참가 A‧B 및 자유참가, 특별참가로 세분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시킬 예정이다.

한편 배우 정보석은 2년 째 2인극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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