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아트홀 야외콘서트 ‘특별한 수요일’이 오는 9월 15일 가을의 테헤란로를 찾는다. 도심 일상과 자유분방한 홍대 앞 일상의 만남을 주선할 이번 공연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첫 공연으로 막을 연다. 또한 여섯 팀의 인디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특별한 수요일’은 4년간 봄과 가을에 걸쳐 총 42개 팀이 참여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설치미술, 비주얼 퍼포먼스 등 다원적 성향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홍대의 대표적인 인디뮤지션들이 일반 직장인들에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를 소개하는 등 테헤란로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한 수요일’은 화려한 디스코 사운드를 선보이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헤비록을 넘나드는 듀오밴드 ‘원펀치’, 국내 최초 정통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등의 참여로 음악의 진수성찬을 깔아 놓는다.

테헤란로의 수요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여섯 팀의 인디뮤지션과 함께 하는 이 공연은 매회 무료로 진행되며 10월까지 계속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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