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남자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두근두근’이 오는 9월 3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두레홀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두근두근’은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하며, 신선함과 독특한 발상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 작품의 특징은 대사 대신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모양새를 동원하는 것이다. 노래를 제외한 모든 대사가 ‘두근두근’, ‘콩콩’ 등의 의태어, 의성어로 구성돼있으며, 아카펠라와 탭 댄스 반주 등 여러 가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멀티맨과 멀티걸은 이 작품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다. 그들은 공연 중 무대전환에서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초 연기와 음악을 선보이며, 코믹하고 유쾌하게 극을 이끌어간다.

공연 관계자는 “사랑은 한단어로 표현 못할 여러 가지 감정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소리나는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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