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디너콘서트 ‘추석자미’가 삼청각에서 열린다. ‘추석자미’는 삼청각에서 2010년 3월부터 선보인 콘서트 ‘자미’의 추석 특별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한가위가 상징하는 ‘풍성함’과 ‘달’을 주제로 디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추석자미’는 국악공연, 고급 한정식 코스, 무료 전통문화체험 세 가지 구성으로 돼 있다. 풍년을 경축하는 음악 ‘경풍년’과 민의식 명인이 연주하는 ‘달하노피곰’, 소리꾼 남상일, 박애리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등이 작곡가 유은선의 사회로 공연된다. 국악 공연과 더불어 ‘청아랑’이 연주하는 ‘고엽’,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퓨전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삼청각 놀이마당에서는 김삼진 무용단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등의 전통체험도 가능하다. 디너 콘서트의 저녁 요리로는 고급 한정식 코스 ‘추석자미정식’이 마련 될 예정이다. 추석자미정식은 계절 요리 등 7가지 코스로 제공된다.

삼청각 유은선 전문위원은 “한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품격있는 국악공연관람 및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산청(山淸), 수청(水淸), 인청(人淸)의 장소 ‘삼청각(三淸閣)’에서 아름다운 자연으로 눈이 즐겁고, 국악기의 선율로 귀가 즐거우며, 맛있는 한식 코스로 입까지 즐거운 ‘경청미(景聽味)’를 만나는 추석자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추석자미’는 삼청각 일화당 2층 공연장 및 놀이마당에서 추석인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2회 개최된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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