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때문에 잠 못드는 밤이 두렵다면 심야 뮤직 파티를 즐겨보자.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자 국립극장에서는 오는 8월 6일부터 7일 이틀간 ‘열대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1회째를 맞는 ‘열대야 페스티벌’은 도시의 여름밤을 지새우는 가족 단위의 관객,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젊은이 등 도시민을 위해 마련됐다.

‘열대야 페스티벌’의 주무대는 마음 편히 놀기 좋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심야 11시까지 열리며, 최강의 뮤지션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공연에는 부활, 자우림, 크라잉넛, wHOOL, 국립국악관현악단 등이 현장감 있는 라이브음악을 4시간여 동안 릴레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열대야 페스티벌’로 각기 다른 팬층과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록밴드와 파워풀한 에너지를 폭발시켜온 wHOOL, 정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밴드가 어우러진 라이브무대를 선사한다.

이튿날에는 토요문화광장과 연계된 댄스 콘서트가 열려 관객의 흥을 돋운다. 또한 파워풀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박미경이 한여름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시원히 날려줄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칵테일바&호프바를 운영해 음악과 마실거리가 제대로 갖춰진 야외 클럽을 선보인다.

한 여름 밤 잠을 설치는 직장인, 학생, 가족들을 위한 달콤한 ‘열대야 페스티벌’은 오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국립극장에서 펼쳐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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