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6일 오전 11시, 201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비틀즈 클래식’이 공연된다. 마티네콘서트는 2009년 8월 시작한 아침형 공연으로 이번이 네 번째 콘서트다.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닌 ‘대중의 클래식화’를 지향하며 매 번 새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다.

이번 마티네콘서트에서는 팝의 전설 ‘비틀즈’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팝의 전설 비틀즈의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해 어느 클래식에도 뒤지지 않는 음악성은 물론 친숙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틀즈 클래식’ 공연에서는 대중음악 최초로 현악사중주를 사용했던 비틀즈의 명곡 ‘Yesterday’도 현4부의 오케스트라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비틀즈의 ‘Hey Jude’는 웅장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편곡된다. 특히 ‘Let It Be’와 ‘Michelle’는 드럼, 베이스 등 전자 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결합으로 연주되며 보컬까지 합세한다. 보컬에는 뮤지컬 배우 전재홍이 선정됐다. 뮤지컬 배우 전재홍은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위대한 캣츠비’, ‘마이 스케어리 걸’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주연을 맡고 있다.

마티네 콘서트는 매 번 공연이 열릴 때 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을 기록해왔다. 이번 201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4 ‘비틀즈 클래식’은 오는 8월 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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