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점프(JUMP)’가 국내 최초로 중국 공연 투어를 한다. 오는 10월 27일 산동성연태대극원에서부터 시작 13개 도시 15개 대극장을 투어하며, 총 25회 공연을 통해 중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중국 공연은 ‘점프’의 비언어 퍼포먼스라는 강점이 잘 부각돼 성사됐다. ‘점프’는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와 태껸 등 전통 문예 뿐 아니라, 중국의 우슈나 다른 나라의 무술을 접목해 음악과 가족, 사랑이야기를 몸짓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중국 공연에서는 3년 전, 중국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점프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협력 단체인 중국 보리그룹 관계자들은 공연을 본 뒤 “완벽하고 놀라운 공연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으로 4만 명 이상의 중국 관객이 ‘점프’를 보게 돼 한국 공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점프’는 2003년 7월 초연 이후, 지난 5월 국내외 관객 200만명을 넘어선 한국의 대표 창작 공연물이다. 최근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인기몰이를 했고, 2010년에도 12개국 이상의 해외 공연을 추진 중이다. 2011년 하반기에는 한국적인 소재로 새로운 마샬아츠 퍼포먼스 작품도 올릴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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