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글즈’에 1998년도 한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고교생 스타 판유걸이 캐스팅 됐다.

판유걸은 뮤지컬 두 번째 출연으로, 지난 해 창작 뮤지컬 ‘미스타조’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그는 군 제대 이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조연출 철이 역으로 출연해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이후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바로 멀티맨. 멀티맨은 뮤지컬 ‘싱글즈’의 매 장면 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해 중간 중간 사건과 웃음 포인트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공연을 보며 판유걸이 다음 장면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는 것은 관극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뮤지컬 ‘싱글즈’는 2007년 여름 창작 초연돼 총 관객 동원 수 14만 명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지금까지 이현우, 손호영, 이종혁, 앤디, 김지우 등 국내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판유걸이 멀티맨으로 참여하는 뮤지컬 ‘싱글즈’는 오는 8월 4일부터 대학로 예술 마당 3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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