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신호탄으로 불리며 뮤지컬계의 새 바람으로 기대를 모았던 뮤지컬 ‘카페인’이 수많은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새롭게 시작한다. 이 작품은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 2인극 뮤지컬로 일상을 커피와 와인으로 빗댄 재미있는 표현들과 밀도 놓은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뮤지컬 ‘카페인’은 로맨틱 코미디답게 항상 ‘끝에서 두 번째 여자’로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바리스타가 연애의 달인 소믈리에 남자에게 연애코치를 받으며 누군가의 ‘끝에서 마지막 여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그렸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부터 완벽한 소믈리에로 변신했던 배우 김태한과 ‘웨잇포유’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경수가 강지민 역으로 뮤지컬 ‘선덕여왕’으로 높은 가창력을 인정받은 유나영과 떠오르는 신예 우금지가 카페 바리스타 김세진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싱글즈’ 등으로 작품성과 관객 동원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재준 연출가가 직접 대본과 연출을 담당했고,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작곡가 김혜영, 굵직한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뮤지컬 계 최고의 음악감독 원미솔이 참여했다. 이들 세 사람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무대, 조명, 음향 등에 참여로 다시금 웰 메이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전부터 일본 공연을 성사시키고 배우 강지환이 제작자로 참여해 초반부터 화제를 모은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8월 4일부터 약 2달간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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