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주제로 한 창작과학 가족 뮤지컬 ‘아인슈타인 W.H.Y’가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

‘아인슈타인 W.H.Y’는 상상 속의 타임머신을 발명한 아인슈타인 박사가 2010년으로 오게 되면서 경험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구성했다. 특히, 이 작품은 아인슈타인 박사처럼 낯설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여느 과학교육 작품과는 달리 어려운 과학이야기는 없다. 아인슈타인 박사와 관련된 모든 과학이야기는 무대 속 장치와 캐릭터들을 통해 하나씩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예로, 공연에는 피터팬과 후크, 팅커벨이 등장한다. 이 세 캐릭터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특수상대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캐릭터들이다. 이 캐릭터들은 특수상대성이론에 기초한 빛과 시간의 개념, 타임머신, 현대 생활에서 쓰이는 생활필수품들에 이르기까지 각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국내 최고의 연출스태프들과 아티스트들의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과천과학관 과학 큐레이터들의 과학 감수를 거쳤다. 최고 수준의 과학문화 전당으로 찾아올 뮤지컬 ‘아인슈타인 W.H.Y’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즐겁게 체험하고 이해를 쉽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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