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TV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가 CTS 창사 15주년을 기념해 체험뮤지컬로 돌아온다.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는 2008년 EBS TV방영을 시작으로 헤이리 마을 빠삐에 테마파크, 영등포 타임스퀘어 빠삐에 아트스쿨 등을 비롯해 책,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대표적 미술작가 ‘밀라 보탕’의 감각적인 종이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미술교육 애니메이션이다. ‘기린 아바, 토끼 리코, 곰 테오’라는 세 동물 캐릭터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면서 친구를 돕는 내용으로 탄탄한 작품구성과 색다른 미술 기법을 사용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주변의 사물을 만들어봄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다.

프랑스에서 온 체험뮤지컬 ‘빠삐에 친구’는 애니메이션 원작이 주는 느낌 그대로를 무대화 하며 ‘색’이 주는 의미, ‘색’의 중요성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이 직접 공연 속의 동물과 사건 실마리의 중요한 요소가 될 소재를 종이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극을 완성해 나가는 신개념 체험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자인 밀라 보탕은 “종이놀이는 손을 많이 움직여 두뇌 회전을 빠르게 도와준다.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데 탁월해 유아기에 꼭 필요한 놀이다”라며 “무엇보다 이야기와 만들기의 중심소재를 연계시킴으로 만드는 대상에 관해 충분히 생각하게 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공연도 보고 즐거운 종이놀이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체험뮤지컬 ‘빠삐에 친구’는 7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 CTS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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