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스페셜 ‘올 댓 스트링’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향 현악 섹션의 보다 향상된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향 현악섹션은 장자크 칸토로프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아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현악 섹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장자크 칸토로프는 이번 공연에서 현악 섹션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지휘도 함께 맡아 서울시향을 이끌 예정이다. 장자크 칸토로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다. 그는 파리 음악원을 졸업하고 칼 플레시 콩쿠르, 파가니니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현재는 파리 음악원의 교수로 활동 중이다.

‘올 댓 스트링’은 스트링 체임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향은 한국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호아킨 투리나의 ‘투우사의 기도’, 말러가 스트링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작품 95 ‘세리오소’를 들려준다.

화려함과 깊이를 더해가는 서울시향 현악 섹션의 연주 실력은 오는 7월 2일 세종체임버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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