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재즈 바이러스’로 찾아온다. 이번 콘서트는 섹소포니스트 대니정,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팝페라 테너 강신주, 소프라노 강혜정, 이현정, 베이스 김요한, 피아니스트 황보 영이 참여한다.

콘서트 ‘재즈 바이러스’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서희태가 지난해 선보인 ‘베토벤 바이러스’ 공연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바이러스’ 브랜드 콘서트다. 한 여름밤에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주선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장르에 국한됐던 지난 공연과는 달리 클래식의 무게감을 덜고 재즈의 즉흥 리듬에 흥을 더했다.

이번 콘서트의 1부는 ‘클래팝의 세계’란 부제로 선보인다. ‘클래팝’이란 작곡가 이안삼이 창안한 장르로 우리 가곡의 순수 예술성을 지향하되 대중의 취향에 맞게 접목시켜 국제화로 발전시켜 나가는 새로운 장르를 뜻한다. 이안삼은 서정적 가곡을 ‘클래팝’으로 편곡해 현대 감각에 맞게 선 보이며 크로스 오버적 만남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부 ‘재즈의 세계’ 무대는 대니정과 곽윤찬의 ‘Over the Rainbow’, ‘Gabrie′s Oboe, Feels so Good’을, 강신주는 뮤지컬 ‘이순신’과 ‘지킬 앤 하이드’의 각 메인 테마곡 ‘나를 태워라’,‘This is the moment’, ‘You raise me up’을 그리고 황보 영은 George Gershwin의 ‘Rhapsody in Blue’를 연주 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많은 렉쳐콘서트를 통해 “클래식은 결코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으며, 생활 속에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음악이다”고 말하는 ‘이야기 하는 지휘자’ 서희태의 관객 눈높이 해설이 더해질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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