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열, 서범석, 박정환, 배해선, 윤형렬, 차지연 등 주연급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가 아닌 콘서트 현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을 한번쯤 본 사람이라면 친숙하게 들릴 이름의 배우 6명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유는 뮤지컬 배우가 아닌 음악인으로서의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프로젝트 앨범 ‘인터미션(Intermission)’을 발매하고, 프로젝트의 일환인 콘서트 무대로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프로젝트 앨범 ‘인터미션’은 조하문의 ‘같은 하늘아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김광진의 ‘편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뮤지컬배우 특유의 감수성과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의 편곡으로 재해석하여 탄생했다.

배우들은 이번 공연을 ‘놀이터’라고 칭한다. 어릴 때 누구랄 것도 없이 함께 뛰어 놀던 그 추억의 장소처럼, 무대와 객석을 나누지 않고 관객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에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자신의 곡을 노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개인기와 인간적인 진솔한 면들을 관객들에게 보여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료 뮤지컬배우들과 가수 선, 후배들도 무대에 함께 참여해 멋진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콘서트 ‘인터미션’은 6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학로 동덕여대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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