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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젤리피쉬' 5월 개막사회-문화적 다양성 확대 위한 과감한 공연소재 선정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오는 5월, 연극 '젤리피쉬' 작품개발 쇼케이스로 관객을 만난다.

연극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 '켈리'의 사랑과 출산을 통해 장애인의 독립과 자유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2018년 영국 런던 부시 시어터(Bush Theatre), 2019년 영국 내셔널 시어터(National Theatre)에서 공연된 바 있다. 2023년 호주 뉴 시어터(New Theatre) 상연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장애 소재 연극이다.

연극 '젤리피쉬'는 신체적 장애 외에도 다양한 장애유형(정신질환, 발달장애 등)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작가 벤 웨더릴(Ben Weatherill)은 통속적인 로맨스물의 서사구조를 차용했다. 외진 소도시,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사랑과 사회적 성장을 대담하게 그렸다.

영국 작은 바닷가 도시 ‘스케그니스’에서 살고 있는 27살 다운증후군 여성인 ‘켈리’가 성년의 시기에 겪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화 과정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아가는 주변 인물들의 동반 성장을 그려낸다.

국내외에서 발달장애인이 무대에 등장하는 사례는 종종 있어 왔지만 이번 '젤리피쉬' 작품개발 쇼케이스는 장애, 비장애 구분없이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연극이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발달장애인의 언어연극을 위한 개발성과 다양성을 특화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예술 저변확대’, ‘장애예술의 사회적 가치확산’, ‘지속 가능한 장애예술 기반 조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하에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했다. 

모두예술극장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장애배우와 함께 연극 제작 방법론을 모색하고 그 과정을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고자 한다.

그 과정으로 지난 1월, 감각 워크숍을 시작으로 모든 창작진과 배우들이 각자의 자극을 공유하고 인물, 상황, 공간에 대한 인지학습 등 체계적 훈련을 진행했다. 

장애학, 접근성 등에 기초한 안전한 제작 환경을 위한 셀프케어 매뉴얼 작성 등 포용적인 제작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공연 메커니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연극 '젤리피쉬' 작품개발 쇼케이스는 그러한 과정을 공개하는 취지로 개최되며, 실연, 낭독, 입체낭독 등 여러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 쇼케이스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어라운드태제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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