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그리스로마신화-메두사를 찾아라’가 여름방학 가족 관객을 겨냥해 7월 17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현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명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 특별전시와 맞춰 1년 전부터 기획, 제작됐다. 올해 ㈜악어컴퍼니와 손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본 공연은 총 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가족뮤지컬 ‘그리스로마신화-메두사를 찾아라’는 상상 속 영웅들의 이야기에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에듀벤쳐뮤지컬’을 표방한다. 내용은 그리스로마신화를 바탕으로 신화 속 12신(神)들을 만나 겪게 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의 신과 인간’ 특별전시와 함께 즐기면 그리스로마신화의 재미와 감동을 2배로 느낄 수 있다.

(재)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내 다양한 문화컨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연계 공연제작 사업에 대한 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 첫 시도로 작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연금술사’를 개작한 ‘파라오는 살아있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재)국립중앙박물관과 ㈜악어컴퍼니는 공연제작환경 및 업계 실정을 고려해 전시연계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여러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이자 교육필독서인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이야기 속 무궁무진한 아이템을 개발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 여름방학을 뜨겁게 달굴 가족뮤지컬 ‘그리스로마신화-메두사를 찾아라’는 7월 17일부터 8월 29일까지 극장 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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