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디오스타'가 제 6회 중국 심천 국제문화산업 박람회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08년 초연 당시 ‘진화하는 뮤지컬’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영화의 탄탄한 구성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춤이 더해져 2008‧2009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상, 작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남우주연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오는 14일, 15일 양일에 걸친 해외 첫 쇼케이스에서는 정준하와 김원준이 무대에 선다. 이 둘은 뮤지컬 속 인기곡 ‘비와 당신’, ‘별은 혼자 빛나지 않아’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중국 심천 국제 문화산업 박람회는 미국, 프랑스 등 2,000여개의 부스 전시와 함께 중국, 말레이사아 등 20개 작품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약 65개국, 400만명이 참여하는 본 행사는 각 국의 문화산업 정보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이번 박람회 참여 소감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다.  국제적인 뮤지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1월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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