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체중을 다이어트의 기준으로 삼는다. 하지만 체중이 표준이라도 체지방률이 높거나 복부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지방은 근육보다 가볍기 때문에 체지방이 증가하더라도 체중으로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체중만으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근육과 지방양 등을 알 수 있는 체성분 검사가 필요하다.

실제 본 클리닉이 일반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를 한 결과 체중이나 체질량지수, 비만도에서 모두 표준이지만 복부비만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게 나타났다. 또 평균체중은 물론 저체중자임에도 복부비만에 해당하거나 마른 비만에 해당하는 경우도 의외로 높았다.

복부비만의 원인은 무엇일까?
복부비만의 원인으로는 운동부족과 식생활 문제 등의 생활습관과 술, 담배와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지적된다. 고칼로리, 고지방과 당분의 과잉섭취는 체내 지방축적률을 높여 몸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나이가 들수록 복부에 가장 쉽게 지방층이 축적되어 복부비만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다른 부위보다 복부비만이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전신비만보다 위험할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중풍, 심장병과 같은 각종 생활 습관병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부위의 비만보다 더욱 위험성이 높다.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은 피하지방형보다 더 위험하며, 각종 대사성 질환을 유발,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이는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심질환,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장애,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등이 그 예다.

복부비만을 해결하려면 걷기와 같은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

복부지방은 단순히 저열량 식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뱃살을 빼기 위해선 식이요법뿐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교정이 수반돼야 한다. 걷기와 같은 관절에 무리 없는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씩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수영과 자전거 페달 밟기 등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탄력 있는 복부를 만들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과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20~30대 여성들은 근육양은 양호한 편이더라도 지방질 과다하거나 하체비만자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부족 등으로 체지방에 비해 근육이 부족한 경우도 더러 있다.

신체 불균형은 외관상뿐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아 균형 잡힌 식단과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필요하다.

출처_ 365mc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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