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음식의 유혹을 극복하기보다는 유혹 자체를 최소화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다.

배고프지 않아도 무의식적, 습관적으로 먹거나 계획에 없는 음식섭취를 유발하는 음식을 ‘고위험음식’이라 한다. ‘고위험음식’은 외부 환경을 전환함으로써 그 유혹을 없앨 수 있다. 외부환경 전환의 방법으로는 음식 유혹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전략과 새롭고 건강한 동기를 만드는 전략이 있다.

▶ 음식유혹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전략

- 직장이나 집에서 고위험 음식을 없애버릴 것
- 음식은 반드시 냉장고나 부엌의 찬장, 식료품 저장고에 보관할 것
- 고위험 음식은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 음식을 자동차, 사무실, 배낭, 주머니 등 손쉬운 곳에 두지 말 것
- 집이나 사무실 혹은 학교에서 음식 먹는 곳을 한 곳으로 한정할 것
- 식사를 하는 동안 주의를 끄는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행위 등의 행동은 피할 것
- 식기에 담긴 음식 외에는 먹지 말 것

▶ 새롭고 건강한 동기를 만드는 전략

- 저지방, 건강스낵을 부엌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둘 것
- 저위험 음식을 고위험 음식 앞에 둘 것
- TV광고 시간에는 전화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것
- 음식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식기들을 사용할 것
- 식사 시 음식을 약간 덜어 놓을 것
- 식사 시 대화의 초점을 음식에 맞추고 많이 이야기할 것
- 음식을 씹을 때 음식물을 완전히 삼킬 때까지 수저를 내려놓을 것
- 식사 시 일분이나 이분 정도 멈추고 먹은 음식에 대한 포만감이 느껴지길 기다릴 것
- 두세 번 정도 먹었을 때 매번 배고픔과 포만감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더 먹을 것인가를 결정할 것

쉽게 피곤을 느끼는 봄, 왕성한 식욕을 이기는 자신만의 방법이 필요한 때다. 지속적인 음식의 유혹을 이겨냄과 동시에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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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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