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은?
폭식증은 체중이나 체형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체중 증가에 극도의 두려움이 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설사제나 이뇨제와 같은 약물오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로 인해 굶기 또는 심한 운동과 같은 부적합한 보상행동을 하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폭식과 보상행동이 3개월 이상, 평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 폭식증 진단이 내려진다. 이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식욕 조절에 실패하며 폭식과 후회를 반복하나 자해적, 극단적 보상행위가 뒤따르지 않는 경우, 이를 폭식장애라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폭식과 스트레스
비만 클리닉에서 만나는 많은 환자들이 자신에게 폭식습관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상담을 해보면 폭식증보다는 폭식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폭식의 유발요인을 스트레스라고 답한다. 스트레스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 과중한 업무나 시험으로 인한 압박감, 우울이나 불안감, 외로움, 따분함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성 폭식의 극복요인은 스트레스와 먹는 행위를 습관처럼 연결 짓지 않고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있다. 

스트레스와 폭식의 연결고리를 끊는 몇 가지 Tip

튼튼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른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명상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정신이완을 하여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한다.

계속 뭔가 먹고 싶다면 일단 관심을 다른 것으로 돌리는 전환점을 만든다.
이는 특정 음식물이 지속적으로 생각날 때 효과적이다. 물마시기, 손가락 튕기기, 손뼉 열 번치고 긴 호흡, 손목에 포장용 노란 고무줄을 채우고 튕기기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치 최면을 걸듯 이 행위 후, 음식에 대한 집착이 사라짐을 미리 자신과의 약속을 해야 한다.

먹는 것을 대체할 아이템을 많이 개발한다. 
수다 떨기, 낙서하기, 서랍 뒤집어 놓고 정리하기, 일기쓰기, 뜨개질, 음악 크게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기, 대형서점에서 책 구경하기 등이 구체적 사항이 될 수 있다. 목록을 미리 작성해 놓고 자신이 스트레스 상황이라고 느낄 때 실행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_365mc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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