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이들의 계절이다. 요즘 돌잔치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늘었다. 자녀의 첫번째 생일을 특별하게 꾸며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은 다 마찬가지. 보통은 돌잔치 준비로 6개월 전부터 장소를 물색, 2~3개월 전에 준비에 나선다. 음식부터 답례품까지 신경 쓸 것들이 만만찮다. 특히 돌잔치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로 성장동영상이 대세다. 돌잔치는 다가오는데 도대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돌잔치 체크리스트로 진행해보는 건 어떨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먼저, 행사 날짜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생일보다 늦게 잡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보통은 주말에 하는데, 금요일 저녁도 괜찮다. 그런 다음 조졸한 가족모임으로 할지, 지인들까지 모두 포함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초대인원 및 명단 작성이 이뤄진다.

장소 선정, 꼼꼼히 따져보자

이미 유명한 돌잔치 장소는 1년 전에 예약이 찬다. 따라서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초대할 손님의 규모를 고려, 패밀리레스토랑, 돌잔치 전문홀, 뷔페, 호텔 등 장소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단독홀이 좋지만 대규모 홀이라면 옆 팀의 방해를 받을 수 있는지, 칸막이의 유무여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음식 맛과 주차의 편리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아이의 1년을 영상으로 담은 ‘성장동영상’을 상영하고자 한다면 빔프로젝트가 무료로 제공되는지 체크하자.

돌상 및 풍선장식, 돌잡이 용품

돌상에 오르는 꽃 장식은 생화인지, 조화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돌상, 풍선장식과 돌잡이용품은 보통 홀에서 제공해 주거나 옵션이다. 재사용되는 조화가 마음에 걸린다면 가격부담이 따르지만 생화로 하는 것도 좋다. 돌상 배경은 인물이 부각되고, 사진이 잘 받는 심플한 파스텔톤이 유행이다. 최근에는 전통 돌상차림도 늘어나고 있다.

돌 앨범 촬영 및 스냅사진 예약

인터넷 홈페이지 상으로 스튜디오의 사진스타일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색감과 구도 등 작가의 스타일을 살펴본 후 예약해야 한다. 원본 파일도 주는지 꼼꼼히 따져보자. 스냅사진은 친인척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지만, 평생 한번 뿐인 만큼 전문가에게 맡겨 제대로 된 사진을 남겨보는 것이 어떨까?

돌잔치 하이라이트 ‘성장동영상’ 준비 및 예약

‘성장동영상’은 아이의 1년을 스틸사진과 촬영한 동영상으로 영화처럼 구성 돌잡이 전 상영하는 돌잔치의 필수 아이템이다. 평소 꼼꼼히 사진을 분류해놓고, 프로그램에 자신있는 부모라면 직접 제작하는 편이 좋으나, 음악저작권문제와 예기지않은 컴퓨터 다운등의 불상사를 예방하려면 업체에 맡기는편이 안전하다. 평생 소장용으로 남을 작품이니만큼 업체 선정시에는 대중가요등의 유행을 타지않고, 구성이 너무 빠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업체를 찾는 게 좋다.

답례품 및 답례떡, 돌잡이 이벤트 선물 등

답례떡은 쉽게 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돌잡이 이벤트보드, 부모님 감사장, 이벤트 번호표 등은 관련카페에서 다운받아 직접 만들 수 있다. 출력 시에는 크라프트지를 많이 사용한다. 이 외에도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 잘 알려진 탄생일보 등 돌잔치 준비를 돕는 홈페이지를 인터넷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정보제공 : 성장동영상 ‘칠리베베’ www.72bebe.com. 02-514-7279.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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