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1996년 연극으로 출발했다. 탄탄한 대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2007년 뮤지컬로 재탄생 됐다. 이번 공연은 ‘염쟁이 유씨’, ‘락시터’의 위성신 연출과 가수 겸 작곡가 송시현, 뮤지컬 ‘I Love You’의 음악감독 김정리가 함께했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노총각 노처녀,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남편과 그를 찾아온 아내, 인생의 황혼기에 이민을 가려는 할머니와 그를 말리는 할아버지, 학교 선배를 유혹하는 여자 후배의 이야기 그리고 죽은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한 남자의 슬픈 사랑이야기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됐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여관이라는 디테일한 무대공간에 한 에피소드 당 3개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선보인다. 신, 구세대를 아우르는 세대별 사랑이야기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강지영 사진기자  yaganvih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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