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형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8년 대학로 76스튜디오에서 초연한 이후 우석레퍼토리극장, 아리랑아트홀, 스타시티극장 등에서 총 200여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새로운 캐스트로 올 봄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고민과 방황으로 점철된 20대.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우리. 그러나 학교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그럼 20대를 향해 현실의 벽을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며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록, 랩, 아카펠라 그리고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돋보인다.

스무 살, 대학 새내기인 지아는 록 밴드 ‘비온뒤비’의 공연을 본 후 기타리스트 지우에게 반해 밴드 생활을 시작한다. 밴드 내 존재하는 멤버 간의 깊은 골이 지우가 합류하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하는데…. 연출에 지영관, 음악감독에 김수경, 작사 및 작곡에 극단 화이트아웃이 참여했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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