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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의 오페라 거장들이 만난다, 오페라 ‘나비부인’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열려

오는 3월 25일 오페라 ‘나비부인’이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페라 ‘나비부인’은 오페라 연출의 마법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국가 공인 연출가 안토니오 데 루치아가 살아있는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피렌체 극장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고 세계 유수 국립극장에서 활동 중인 주세페 메가가 함께한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1904년 2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됐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런던에 머무르고 있던 푸치니가 연극 ‘나비부인’을 보자마자 오페라로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쓴 작품이다. 이 공연은 평범한 한 소녀가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믿으며 어머니가 돼 보여주는 절대적인 모성의 희생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여성의 감성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오페라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의 초초상(나비부인) 역은 한국의 마리아 칼라스라고 불리는 소프라노 김영미와 유럽의 정상급 소프라노로 주목 받고 있는 파올라 로마노가 맡았다. 핑커톤 역에는 아름다운 미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기의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세계 언론으로부터 ‘현존하는 최고 드라마틱 테너’로 평가받고 있는 신동원이 캐스팅 됐다.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김영미는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녀는 이태리 베로나 콩쿠르, 쟈코모 푸치니 콘테스트, 마리아칼라스 콩쿠르, 루치아노 파바로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파바로티와 함께 공연한 미국 필라델피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오페라 ‘나비부인’, ‘라보엠’, ‘사랑의 묘약’, ‘라트라비아타’, ‘오텔로’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바스티유 오페라와 내셔널 심포니, LA필하모닉, 콜로라도 심포니 등 국내외 다수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수많은 오페라 대작들의 주역을 도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미는 국내 성악가 최초로 음반 ‘자장가’를 출판했으며,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스칼라 극장의 주역가수이자 파바로티가 발굴한 세계적인 드라마틱 소프라노 파올라 로마노는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지휘자, 연출자와 함께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또한 베를린 슈타트 오퍼, 비엔나 슈타트 오퍼에서 파바로티와 호세카레라스의 상대역으로 활약했다. 깊이 있는 감정표현과 풍부하고 부드러운 성량으로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1997년부터 베로나의 아레나 극장에 6년 연속 초빙가수, 200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운명의 힘’, 터키 앙카라 이스탄불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나부코’, ‘멕베드’, 독일 만하임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초초상으로 출연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뛰어난 미성과 놀라운 호소력이 돋보이는 세계적인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는 밀라노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1990년 베로나의 아레나 원형극장에서 ‘베도바 알레그라’에서 ‘콘테 다닐로’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후 매 시즌마다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Titto Gobbi 콩쿨, Belvedere 콩쿨, EnricoCaruso 콩쿨에서 1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플라시도 도밍고와 카라칼라 야외극장에서 ‘아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Claudio Abbado와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에서 ‘돈 카를로’, Dency Grave와 마드리드에서 ‘카르멘’을 공연했다. 2006년, 2007년엔 지휘자 Riccardo Chally와 밀라노 스칼라좌 오페라 시즌에서 오페라 ‘나비부인’과 ‘아드리아나 르크브뢰르’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미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기의 테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언론으로부터 ‘현존하는 최고 드라마틱 테너’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테너 신동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인디아나 대학 음악대학, 필라델피아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입상, 카루소 국제 콩쿨, 마리아 앤더슨 콩쿨 우승, 로렌 자카리 국제 콩쿨 우승, 팜 비치 오페라 국제 콩쿨 우승 등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입상했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페라단에서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도이치 오퍼 베를린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비롯한 오페라 ‘투란도트’, ‘팔리아치’, ‘삼손과 데릴라’, ‘노르마’, ‘라 지오콘다’, ‘엘렉트라’, ‘에드가’,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등의 주역가수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3월 25일과 27일에는 김영미(나비부인), 마리오 말라니니(핑커톤)를, 3월 26일과 28일에는 파올라 로마노(나비부인), 신동원(핑커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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