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한 안무가인 유태민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올댓재즈’가 1월 22일 프레스콜을 가졌다.

‘그땐 그랬지’ ‘Kiss on your light’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 ‘심장이 녹아버린다는 말’ ‘내 사랑이다 왜 말을 못해’ ‘Sing Sing Sing’ 등 여섯 곡의 시연이 이어졌다.

주인공 유태민 역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주유소 습격사건’ 등의 문종원과 ‘명성황후’ ‘新행진, 와이키키!’ 등의 최대철이 더블캐스팅됐다. 최대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못했다.

주인공 유태민과 옛 여인이자 케이블 TV PD인 서유라 역엔 ‘클레오파트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전수미 그리고 ‘렌트’ ‘미스사이공’ 등의 김효정이 캐스팅돼 이 날 무대에 올랐다.

안무 및 연출을 맡은 서병구 연출은 “소극장에서도 충분히 대극장 못지않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 작품을 라이선스로 오인하는 분들이 계신데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네 개의 거울을 사용해 유기적인 작품의 큰 흐름을 잡으려 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인공 유태민 역의 문종원은 “태민이라는 역할은 연출가 서병구 선생님의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다. 예술가를 표현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춤(재즈)이라는 장르를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해 ‘사랑’이야기를 도입했다. 피아니스트 지나가 넘버의 대부분을 작사․작곡했다.

오는 1월 23일부터 4월 25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글_최나희 사진_강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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