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즐거운 방학생활을 보내기보다 학원에 다니느라 바쁘기만 하다. 이에 아이들도 쉬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지사. 반복되는 학습에 지친 아이들에게 잠깐의 휴식이 될 만한 유익한 공연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여기,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재미도 주는 영어 뮤지컬이 준비돼 있다. 바로,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중인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다.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매일 지겹게 배우던 영어를 공연을 통해 배우며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그렇다고 영어만 일방적으로 가르쳐 주는 지루한 뮤지컬은 아니다. 영어로 푸는 퀴즈와 마술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영어로 말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

더불어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영어 뿐 아니라 클래식이란 장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아이들은 공연을 봄으로써 클래식을 깨닫고 단순히 외우기만 했던 영어문장에 직접 감정을 담아 표현하며 자신과 같은 또래인 아역배우들과 함께 극 속으로 빠르게 동화될 것이다.

영어 뮤지컬 ‘헬로~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이재혁 배우는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재미와 교육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암기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고 클래식을 통해 모차르트의 음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복 돋아줄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대학로 두레홀3관에서 22일부터 공연된다.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평범한 인물들의 비범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로 1990년 미국작가 L. 프랭크 바움이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탄탄한 작품력과 따뜻함이 깃든 극 중 캐릭터를 통해 꿈을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