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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Today 1028] 만추(晩秋)의 기억들, ‘제38회 2009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추억의 가곡들이 찾아온다. ‘제38회 2009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근대 한국 가곡의 역사를 영상물로 보는 것을 시작으로 고(故) 오현명 선생, 고(故) 김동진 선생의 삶을 영상물로 담는 등 영상물의 비중을 높여 시각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출연진으로는 국내 성악계의 거장 테너 박인수를 비롯, 신구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 협연으로 첼리스트 우지연과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그리고 재즈가수 ‘웅산’이 함께한다.

◎ 신구의 조화로운 무대, ‘제38회 2009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 2009.10.27 ~ 2009.10.28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제38회 2009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에서는 한국 오페라의 산 증인이자 ‘가곡의 전도사’라 불린 고(故) 오현명 선생과 ‘가고파’, ‘봄이 오면’, ‘수선화’등을 작곡한 고(故) 김동진 선생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국내 성악계의 거장 테너 박인수(향수, 농부가)를 비롯해 테너 최상호(가고파, 강 건너 봄이 오듯), 바리톤 전기홍(명태, 신고산 타령), 소프라노 강혜정(코스모스를 노래함, 잊지 못하는 까닭), 메조소프라노 백남옥(고향의 노래, 비목)이 출연, 신구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 협연으로 첼리스트 우지연(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과 ‘삼천원송’으로 유명한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재즈가수 ‘웅산’이 가곡 메들리와 한오백년을 재해석해 색다른 가곡을 선보인다.

◎ 라흐마니노프의 재발견, ‘2009 대한민국국제음악제’
▶ 2009.10.28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1975년 ‘광복 30주년 기념 연주회’로 시작해 ‘서울국제음악제’로 이어져 오다가 2006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음악제다. 이번 음악제는 ‘거장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주최인 (사)한국음악협회는 이번 행사를 ‘제2의 도약기’로 삼고 좀 더 양질의 국제음악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거장 정치용의 지휘로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 피아노 교향곡 2번’으로 구성된다.

◎ 고인을 추억하며, ‘고(故) 백낙호 교수 추모음악회’
▶ 2009.10.30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고(故) 백낙호 교수의 추모 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8년 5월에 작고한 고(故) 백낙호 교수는 한국 피아노계의 큰 봉우리로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한국전쟁 중 해군교향악단과 베토벤 교향곡 제5번 ‘황제’를 협연했으며,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예술원 회원이었던 그는 서울대 음대학장,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한국피아노학회 회장, 국제음악협의회 집행위원 등을 지내며 숱한 후학을 양성했다. 고인은 생애 ‘균형 잡힌 선율로 음악을 생동감 있고 새로운 예술적 영역으로 이끈다’는 평을 받았으며, 1994년 서울시 문화상과 1999년 보건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장혜원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김 민 등 고인의 음악철학과 애정을 지켜본 제자, 동료, 후배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 진정한 바흐의 메신저, ‘헬무트릴링 & 바흐콜레기움슈투트가르트 내한공연’
▶ 2009.10.30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살아있는 바흐의 대사(大使) 헬무트 릴링이 한국을 찾는다. 헬무트 릴링은 1954년 ‘게힝어 칸토라이’를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오로지 바흐 음악에 헌신해 왔다. 릴링은 2000년 바흐의 칸타타 전곡을 최초로 녹음, 2000년에는 교회음악 전곡 녹음을 완수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 평생에 걸쳐 손수 가다듬고 다져온 자신의 분신 ‘게힝어 칸토라이’와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거느리고 내한해 바흐와 헨델의 교회음악을 선보인다.

◎ 천상의 은빛 목소리, ‘캐슬린 배틀 내한공연 2009’
▶ 2009.10.31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배틀은 1991년에 PBS에서 방영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프닝 갈라 쇼’에서의 공연으로 에이미상 텔레비전 클래식 공연부문 개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윈튼 마샬리스와 존 넬슨,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소니의 바로크 듀엣 앨범 제작 다큐멘터리는 에이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그녀는 미국 대학으로부터 6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예술에 대한 공헌으로 2002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오페라와 멘델스존, 흑인 영가 등의 곡들을 노래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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