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위더 스푼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금발이 너무해’가 오는 11월 14일 뮤지컬 무대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미스코리아 출신 엄친딸 이하늬, 소녀시대 제시카, 탤런트에서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김지우가 주인공 엘 우즈 역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엘 우즈가 이별을 선고한 남자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진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이 과정을 통해 주인공 엘 우즈는 자신의 자아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 그녀의 절친 폴렛 역에는 뮤지컬배우 전수경이, 하버드 법대에서 만나 사랑으로 이어지는 남자 에밋은 배우 김동욱과 뮤지컬배우 김도현이 맡았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2007 토니상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가장 최신작이다. 오는 11월 14일 아시아 최초 한국 공연이 개막하며 2010년 3월 14일까지 코엑스아트리움에서 공연된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강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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