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하고 방긋 웃으며 ‘슈’양이 다가왔다. 이제 가수 슈 보단 배우 유수영이 더 잘어울리는 그녀.
작은 몸집에 큰 뜻을 품고 있는 유수영을 만나 보았다.
* ‘BAT BOY'는 어떤 뮤지컬인가요?
‘BAT BOY'는 미국 오프 브로드 웨이에서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현재, 런던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인 뮤지컬이에요.
* 일본에서 24회 전회 매진이었다고 들었는데, 그 성공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우선은 같이 호흡을 마쳤던 모리야마 미라이 와 모든 스텝분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었던 같고 쌔미 뮤지컬이라서 좀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보신 모든 분들도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슈양이 맡은 인물 소개를 해 주실까요?
제가 맡은 역할은 ‘쉐리’라는 역인데요. ‘BAT BOY'를 사랑하게 된 소녀입니다.
극이 1막과 2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막에선 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의 아이로 나타나고,
2막에선 어린아이에서 여자가 되어가면서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역할이에요
*일본에서 공연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힘들었던 점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일본에는 가족들도 없고 , 해야할일도 많고 , 내 얘기를 들어준 사람도 없고 내집도 아니고 모든 생활이 바뀌어 가지고 많이 스트레스받았었어요.
갈비뼈도 부러진걸 모른채 공연을 마칠 정도였으니깐..^^
너무 아파도 그냥 근육통인줄 알았는데 한국에 와서도 온몸이 너무 아퍼서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 봤더니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영화 “세상의 중시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출연한 ‘모리야마 미라이’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모리야마 미라이라는 분은 어떤 사람인지 느낀 점은?
저는 영화를 보지 못한채 인사를 드렸어요. 그래서 처음엔 그 분이 어디서 나왔는 줄도 모르고 우리나라에서 그만큼 알려진 배우인지 몰랐어요.
제가 그 친구에 대해 느낀 것은 프로라는 거예요. 그리고 그 아이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저도 오기로 열심히 같이 할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스텝들하고도 호흡을 잘 맞췄고 끝까지 자신의 컨디션 조절하려고 가습기도 놓고(계절이 겨울이라 감기가 많이 걸렸거든요) 신경을 많이 쓰더라구요. 모리야마 미라이군은 자기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연기를 너무 너무 사랑한 친구란걸 알았고 또 사람냄새가 나는 친구였기 때문에 저도 편하게 호흡을 맞췄던것 같아요..그 친구한테 참 고마워요.
* 그럼 슈양의 컨디션 조절법은?
저는 한약이요.^^ 진짜 한약으로 바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연습을 시작하면 밥을 잘 못 먹었어요. 맨 날 땀 줄줄 흘리고 기운 빠져서 돌아오면 파스 붙이고 자고 그게 매일 하루 였어요 . 그래도 한약을 계속 먹어서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싸 주신 김치.. 온방에 김치 냄새 때문에 다른 친구들도 못 부르고 그랬지만, 흰밥이랑 김치 ..그게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예전의 동아비련이라는 작품을 한국과 일본에서 하셨잖아요. 느낀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은?
우선 제가 연기공부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동아비련” 이라는 연극을 일본에서 했을 때부터 에요. 동아비련은 한.일 간의 사랑을 그렸던 작품인데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양재동 아츠풀센터)을 했던 그 때는 자막처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어로 공연을 했었어요. 공연 했을 당시 한참 2002월드컵 때라서 한국과 일본이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기였던 거 같아요.
일본에서 공연 했을 때는 관객들이 공연을 다보고 의견을 써 주시는데 “한국을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라고 했던 게 굉장히 뿌듯했었어요.
동아비련 공연에서 제가 한복을 입고 나오거든요. 그리고 앵콜 공연까지 2년 동안 제가 공연 끝나고 한국말 “최고”라는 단어를 가르쳐 드렸거든요. 제가 가르친 최고란 단어를 적어도 11만 명이 알게 된 거잖아요. 사소한 거지만 한국인이란 거에 자부심이 들었고 기부도 좋았어요.
* 가수와 배우 둘 다 경험을 해 보셨잖아요. 어떤가요?
우선 가수는 팀 이였기 때문에 셋이 하나가 되어야 했죠. 모든 걸 같이 하고 같이 부르고 같은걸 해야 했죠. 물론 그 때가 좋았지만 저희는 각자 하고픈 걸 택해서 자리를 잡자고 의견을 모았고 전 가수하기 전에 연기를 하고 싶어 해서 연기를 택했죠.
저 같은 경우는 가수를 버릴 수는 없지만 그 세계에서 벗어나서 제가 원하는 연기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이 쌓아야겠지만 제 이름 앞에 배우라는 단어가 붙어졌음 바래요. 그러려면 차근차근 공을 들여야 될 것 같아요.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우선은 연기하는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노래두 좋아하기 때문에 노래를 아주 벗어 날 순 없어요. 영화도 하고, 연극도, 뮤지컬도 다하고 싶지만(욕심이 많죠?^^) 차근차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할 꺼구요.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가 많으면 좋겠구 그게 나로 인한거면 최고인것 같구요. 아시아에서 정말 빛이 나는, 열심히 하는 그런 슈가 되겠습니다.
또 8월 11일부터 한국에서 뱃보이(Bat Boy)로 인사드릴텐데요 . 많이 사랑해 주세요~.
후담..............................
정말 한국문화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도 어떻게 보면 예술인이잖아요.
‘예술인들에게 뭔가 다른 공간을 만들어 무대위에서 각자의 분야를 합치면 정말로 멋진 그림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우리나라에 훌륭한 예술가분들, 훌륭한 작품이 많잖아요. 그런걸 보면 너무 느낀게 많고 ‘아~ 나는 아직 멀었구나’생각을 하지만 ..여러분 두고보세요~하하하~
박미란(losarani@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5년 10월 7일자 기사입니다.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