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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으로의 머나먼 여정, 영화 ‘여행자’

 

프랑스와 한국의 합작 영화 ‘여행자’가 오는 10월 29일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여행자’는 각본 및 감독을 맡은 우니 르콩드의 자전적 데뷔작으로, 아홉 살 소녀의 입양이야기를 다룬다.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이 영화는 영화배우 설경구와 문성근의 우정 출연, 그리고 칸영화제를 비롯한 세계적인 영화제의 호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여행자’는 2009년 5월 칸느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특별 상영으로 전 세계에 처음 공개, 관객들과 평단의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 도쿄국제영화제 윈즈 오브 아시아 섹션의 연이어 초청에 이어 얼마 전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두 번의 상영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화 ‘여행자’의 원제는 ‘A Brand New Life(새로운 삶)’으로, 아홉 살 진희가 고아원에 들어가 프랑스인 부부에게 입양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다. 우니 르콩드 감독은 “이 이야기는 나의 개인적인 상처의 극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이 마음에 가지고 있는 이별과 사랑에 관한 드라마이다. 아픈 기억을 잊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상처를, 혹은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르콩드 감독으로부터 영화 ‘여행자’의 초고를 받아든 이감독은 대본을 읽고 직접 제작자로 참여할 의사를 굳혔다. 또한 영화배우 설경구와 문성근은 적은 출연 분량에도 까메오가 아닌 출연으로 영화에 합류, 아역배우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괴물’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거듭난 배우 고아성은 첫사랑으로 고민하는 17세 소녀의 감성을 디테일하게 표현,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갈 성인 연기자로 관객과 평단의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아홉 살 소녀의 첫 이별 이야기, 영화 ‘여행자’는 오는 10월 29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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