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초연되어 중장년층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가 지난 8월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연장 공연 된다. 이처럼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가 연장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중장년층 관객들의 열띤 성원과 끊임없는 앵콜 요청의 힘이 컸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2,30년 전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당대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뮤지컬 넘버, 박해미, 박상면, 이필모 등 실력있는 배우들의 참여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연장 공연에서는 개그맨 김진수, 탤런트 원기준이 새롭게 참여하여 초연 멤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수는 순수한 노총각이자 진성고 야구부의 호랑이 감독인 ‘구 감독’ 역을 맡았으며, 원기준은 진성고 야구부 에이스 투수 진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김진수, 원기준인터뷰장에서 만난 김진수와 원기준은 한 눈에 봐도 사이 두터운 스승과 제자의 모습 같았다. 깔끔한 양복차림이던 김진수는 내심 양복보다 야구복이 더 편하다는 눈치였으며, 각 잡힌 검은 교복을 입고 있던 원기준은 극중 진영만큼이나 곧은 인상을 하고 있었다. 먼저 김진수는 “심성은 착한데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아니라서 단순 무식한 면이 있다. 하지만 자기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애정 많은 선생님이다”라며 자신이 맡은 구 감독을 소개했다. 이어 원기준 역시 “진영은 야구 밖에 할 줄 모르는 학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적인 여자를 만나 사랑에 눈뜨게 되고, 자기 야구 인생에 시련이 왔을 때도 그 여자친구와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방황을 끝내게 되는 인물이다”라며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진짜진짜 좋아해’를 좋아하던 관객에서 배우로 두 배우 모두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캐스팅 이야기가 오고 가기 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관람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먼저 김진수가 “너무 재미있었다. 딱 나에게 맞는 이야기였다”라고 이야기하자, 원기준 역시 “나도 상면이형 때문에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참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두 배우는 “일단 나부터가 재미있게 본 공연이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한 번 참여해보고 싶었다”라며 입을 모았다. 학창시절 김진수와 원기준은 모두 선도부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70 혹은 80년대의 고등학교가 배경이 된 것이기 때문에 보는 관객이건, 연기하는 배우건 지나간 학창 시절을 추억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신기하게도 김진수와 원기준은 학창시절 모두 선도부 학생이었다고 한다. 원기준은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모여 예배드리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선도부는 그 사이 빈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소지품 검사를 했다. 수거된 불량 소지품들을 담임선생님께 가져다 드리면, 항상 우리보고 처리 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그것들을 학생 회의실에 가져가서 우리끼리 돌려보거나 했다. 권력을 악용한 케이스다”라며 다소 불량했던 선도부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김진수는 “반면, 나는 선도부를 하면서 마음잡은 케이스다”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내가 하도 말썽을 피우자, 갑자기 선생님이 나에게 선도부장을 맡겼다. ‘네가 직접 말 안 듣는 학생들을 지도 해봐라’하신 것이다. 그래서 억지로 선도부장을 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그 동안 내가 얼마나 잘못 살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했던 것 같다”라며 추억의 일단을 풀어놓았다. 아는 노래, 반가운 상표, 두 배우가 말하는 이 작품의 매력 두 배우가 입을 모아 말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매력은 ‘공감’이다. 먼저 김진수는 “모르는 노래가 한 곡이라도 나오길 바랐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는 노래였다. 그게 좋다. 아는 노래가 흘러나온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라며 반가운 노래들이 줄을 잇는 이 작품의 넘버들을 칭찬했다. 그러자 원기준은 “대사 안에 조다쉬니 케리부룩 같은 옛날 상표들이 나오면 웃기기도 하면서 정말 반갑다. 잊고 있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진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자녀들도 함께 관람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우리 작품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될 것 같다. 엄마 혹은 아빠의 젊은 시절 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기준은 “우리 둘 모두 먼저 공연을 보고 ‘이 공연 참 좋다,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고 뛰어든 작품이다. 그만큼 재미있고, 부담 없고, 옛 추억에 잠기기 좋은 공연이니 많이 와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로 인터뷰를 마쳤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작품이다. 7080 인기가수 구창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것에서부터, 박해미의 뮤지컬 복귀, 박상면, 이필모 등 TV 스타들의 참여 외에도 새롭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김진수와 원기준의 호흡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현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 중이며 9월 15일 그 막을 내릴 예정이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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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로 만난 김진수, 원기준
두 배우가 입을 모아 말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매력은 ‘공감’이다. 먼저 김진수는 “모르는 노래가 한 곡이라도 나오길 바랐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는 노래였다. 그게 좋다. 아는 노래가 흘러나온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라며 반가운 노래들이 줄을 잇는 이 작품의 넘버들을 칭찬했다. 그러자 원기준은 “대사 안에 조다쉬니 케리부룩 같은 옛날 상표들이 나오면 웃기기도 하면서 정말 반갑다. 잊고 있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진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자녀들도 함께 관람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우리 작품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될 것 같다. 엄마 혹은 아빠의 젊은 시절 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기준은 “우리 둘 모두 먼저 공연을 보고 ‘이 공연 참 좋다,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고 뛰어든 작품이다. 그만큼 재미있고, 부담 없고, 옛 추억에 잠기기 좋은 공연이니 많이 와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로 인터뷰를 마쳤다.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