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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와 열다섯 번의 변신! 숨 막히는 퀵체인징을 선보이는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의 배우 박홍주, 심정완, 이학민

 

2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되었던 ‘파이브 코스 러브’가 이번에는 대학로 ‘두레홀 4관’으로 그 자리를 옮겨 앵콜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섯 곳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끝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렇게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는 각기 다른 설정의 연애담을 전하며 3명의 배우가 5가지 옴니버스의 15인 역을 소화해내는 빠른 전환이 볼만한 작품이다.

이 앵콜 공연에 새로이 합류한 배우 이학민은‘맘마미아’, ‘햄릿’ 등의 대형 뮤지컬 작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빠르게 전개되는 ‘파이브 코스 러브’의 일인 다역 연기. 기존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물어보았다. 이에 그는 “일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요령은 계속 찾아가는 중이고요. 무엇보다 지하철 1호선 이후 ‘송스루 뮤지컬’을 오랜만에 하게 되어 기분이 새로워요. 그래서 노래도 하고 춤도 춰야하기 때문에 우선 저의 체력과 싸우는 게 가장 힘들게 느껴집니다.”라며 ‘파이브 코스 러브’와의 첫 만남에 대한 감흥을 전했다.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3명의 배우가 5곳의 레스토랑을 순례하며 15개의 캐릭터를 빠르게 소화해내는 ‘퀵체인징’에 있다. 관객들은 10초에서 15초 안에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해있는 배우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과연 무대 뒤의 상황은 어떨까? 이에 배우 심정완은 “처음에는 무척 어수선 했어요. 무대 위도 정신이 없는데 무대 뒤는 혼이 쏙 빠질 지경이었죠. 하지만 2달 정도 공연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상당히 체계적으로 각자의 파트가 발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무대 뒤의 상황을 전했다. 이렇게 숨 가쁜 전환 때문에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하니 박홍주 배우는 “마이크 교체를 제대로 못해 치마 밑에 마이크가 주렁주렁 매달려 고생한 적이 있죠.”라며 아찔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의 과장된 몸짓은 관객들의 웃음선을 자극하며 이 작품을 더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작품의 동작 안에 담겨있는 코믹적인 요소들이 애드리브인지 아니면 모두 연출된 것인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이학민 배우는 “배우들에게 맡기는 부분도 있지만 저희 작품은 거의 다 철저히 계산되고 연습된 개그에요. 여러 가지 모든 타이밍을 정확히 분석해서 최적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이 저희 목표죠.”라고 말했다.

하룻밤, 다섯 레스토랑, 다섯 가지의 사랑 이야기 ‘파이브 코스 러브’의 공연은 7월 6일까지 ‘두레홀 4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아직 ‘파이브 코스 러브’의 다섯 가지 매력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박홍주 배우는 “저희 작품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에요. 하지만 그 안에 깊은 진정성이 있는 작품이죠. 또한 ‘슬랩스틱코미디(slapstick comedy)’처럼 느껴지는 동작들은 충분한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히 몸개그 정도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와 의도를 봐주세요.”라며 공연을 소개했다.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와 열다섯 번의 변신! 숨 막히는 퀵체인징을 선보이는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의 배우들이 궁금하다면 대학로 두레홀 4관을 찾아가보자.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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