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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정란, 첫 솔로 앨범 ‘랑데부 인 파리’ 발매3월 7일 시작으로 전국 리사이틀 투어 예정

솔로 활동과 실내악 활동을 넘나들며 음악적 탐구와 도전을 쉬지 않고 이어가는 첼리스트 이정란의 첫 솔로 음반 ‘랑데부 인 파리(Rendez-vous à Paris)’가 지난 2월 21일 소니클래식 레이블로 전격 발매됐다. 이번 음반에는 첼리스트 이정란을 음악가로 성장시킨 파리, 가장 아름답고도 변화무쌍했던 19-20세기의 프랑스 음악가들의 걸작을 이정란이 온몸으로 경험한 ‘프렌치 에스프리’를 통해 표현한다.

첼리스트 이정란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연주 등 솔리스트로서 끊임없는 도전을,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연주, 브람스 트리오 전곡연주에 이르기까지 실내악 분야에서도 넘치는 탐구욕으로 전천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 영원한 영감의 원천이자 음악적 고향 파리에서 보낸 시간을 담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된다. 2018년 연주 투어를 위해 파리를 다시 찾은 이정란은 십대 후반의 자신을 음악가로, 한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완성시킨 파리의 추억들이 흐려져 감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음악가로서 그녀는 이 사라져가는 추억들을 음악을 통해 담고자 하여 바로 이번 음반 ‘랑데부 인 파리’는 시작되었다.

- 이정란의 음악으로 만나는 위대한 파리의 영혼들!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인 ‘랑데부 인 파리’는 ‘이정란’ 이라는 음악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랑스 음악, 그 중에서도 19세기와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를 생상스, 포레, 드뷔시, 풀랑의 연대순으로 구성했다.

프랑스 낭만음악의 정점인 생상스의 첼로 소나타와 아름다운 선율선이 돋보이는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 프랑스 낭만음악의 정점에서 모더니즘의 문을 연 포레의 소품곡 ‘나비’와 ‘시실리엔느’, 격변하는 프랑스를 반영하는 드뷔시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와 ‘달빛’, 프랑스의 우아한 재치와 활기를 그려낸 풀랑의 첼로 소나타와 ‘사랑의 오솔길’에 이르기까지 세계 대전 이전 문화·경제적으로 가장 융성했던 ‘벨 에포크 시대’와 세계 대전 이후 모더니즘 시대에 탄생한 색채감 넘치는 프랑스 음악으로 채운다.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도 특히나 프랑스 음악은 프랑스인들 고유의 ‘뉘앙스’와 ‘악상’을 타 국적의 연주자가 완벽하게 구사하기가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본토에서의 문화 경험을 통해 프랑스 음악에 스며 있는 프랑스성(性)을 체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을 통해 몸소 경험한 첼리스트 이정란은 이번 음반에 이러한 미묘함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냈다. 이번 음반 녹음에는 프랑스에서 함께 수학한 동료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했다. 낭만적인 피아니시즘으로 호평 받는 라쉬코프스키와의 협업으로 이정란은 더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첫 솔로음반 발매를 맞이하여 이정란은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를 시작으로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에 이르는 전국투어 여정에 오른다. 음반 레코딩을 함께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앨범에 수록된 주요 소나타와 소품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반명과 동일한 부제의 이번 음반발매기념 리사이틀 ‘랑데부 인 파리 Rendez-vous à Paris’는 당초 3월 전국투어 예정이었으나 3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지역 공연은 8월 27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대구콘서트하우스, 8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앨범커버 사진 제공_소니 뮤직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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