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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복지 사업에 큰 걸음을 내디딘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2008년은 무용계의 역사에서 무용 복지 분야에 커다란 획을 긋는 한해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전문무용수들의 복지증진과 무용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윤성주)는 2005년부터 논의해왔던 무용계의 숙원사업인 ‘직업전환재교육 지원사업’에 첫발은 내디뎠다. 아울러 2008년은 무용수 모두에게 해당되는 고민거리였던 ‘상해 진료 지원사업’도 첫 단추를 끼운 해이기도 하다.

장기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요선진국의 정책적 화두는 ‘취업’이고, 이 취업문제는 미국에서 발원한 경제 불황 여파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를 예견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전문무용수들이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무용 활동에서 축적된 예술적 감성과 정신적·신체적 특성을 살려 개인과 무용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업전환 재교육 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처음 5개 교육 시설에서 시작한 교육프로그램은 아르코공연예술아카데미, 서울아트스쿨, 남뮤지컬 아카데미 등 14개 교육시설에서 무대스텝 및 안무, 공연기획, 문화연출, 재활트레이너 등 57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21명이 신청하여 2명이 수료, 8명 지원하여 교육 중이며 6명이 준비 중에 있다.

선진국의 직업전환지원정책사례를 국내에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10월에 국립중앙박물관 내 소강당에서 개최한 ‘전문무용수 직업전환 지원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국제심포지엄이, 영국과 네덜란드의 직업전환센터장을 비롯한 130여 명의 무용계 인사가 참여하여 직업전환재교육 사업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은 올해 상해 진료 지원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2007 전문무용수실태조사」에 의하면 전문무용수의 부상 경험이 90.2%로 나타났으며 부상과 은퇴의 연관성에 대해 83.3%가 ‘그렇다’라고 답해, 상해 시 적절한 재해보상 체계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직업 생애주기가 단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전문무용수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상해로 인한 진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상해 진료 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이를 위해 2007년 6월에 ‘전문무용수 상해예방과 재활에 따른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이후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2008년 하반기부터 상해 진료비 지원을 실시하여 올해에 이미 10여명의 신청자에게 진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협약을 맺은 서울지역의 재활 전문의료기관을 통해 많은 무용수들이 20%의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에는 상해 예방 상담을 강화하여 무용수 전문 재활트레이너가 무용단을 방문, 상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간당한 상해에 대해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서울지역에 국한된 협력 재활 전문의료기관을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하여 전문무용수들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늘리고자 한다.

더불어 올해 3회에 걸쳐 펼쳐진 댄서스잡마켓 역시 호평이다. 올해 댄서스잡마켓은 총 18개 단체, 68명의 무용수가 참가하여 최종 13개 무용단체에서 20명의 무용수가 선발되어 공연을 하였거나, 할 예정이라는 결과를 낳은 바 있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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