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스트는 배우 송창의와 나윤권, 이홍기,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이다. 송창의와 나윤권은 음악에 관해서는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준혁’ 역을 맡았다.

이홍기와 문시온은 ‘준혁’의 절친한 후배로, 그를 친형처럼 따르고 좋아하는 ‘윤기철’ 역을 맡았다. 이홍기는 2016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 역을 맡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끈 만큼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신인밴드 르씨엘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문시온은 허스키한 음색과 파워풀한 발성으로 단숨에 무대를 휘어잡는 매력을 지녔다.

사랑을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직진하는 ‘김은주’ 역에는 배우 김보경, 신고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진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인기를 끌었던 김현식의 히트곡으로 꾸려진다.

창작진은 정태영 연출과 작가 이희준, 원미솔 음악감독,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 무대디자이너 박동우가 합류하면서 세련된 감각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2019년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호박덩쿨, 오스텔라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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