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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요즘 대세는 뭐?

 

요즘 대학로 공연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관객들은 단순히 웃음을 주기보다는 관람 후 여운이 남는 공연을 선호한다. 여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연극이 있다. 바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하 ‘오세습’). 2005년 9월 16일부터 지금까지 18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 다른 연극과의 차별성

연극 ‘오세습’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관객 누구라도 공감할만한 세탁소에서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네어귀에서 봤음직한 사람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연극 ‘오세습’은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오아시스 세탁소’라는 팻말, 족히 100여벌은 넘는 세탁 옷들, 동네 세탁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가 공연보기 전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공연관람과 더불어 또 하나의 별미는 문제를 풀어 맞히는 관객에게 선사하는 사은품 이벤트다.

- 친근한 캐릭터

연극 ‘오세습’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근면 성실한 세탁소 주인 강태국, 딸에게 쉴 새 없이 잔소리하는 세탁소의 안주인 정연심, 유학 보내달라고 때 쓰는 철없는 딸 대영, 술집아가씨, 날라리 세탁 배달 맨, 간병인, 가출해서 돌아온 불효자, 유산 때문에 싸우는 남매들.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한 가지 동일한 것은 삶에 찌들어 자신만아는 이기적인 우리들의 모습이다. 연극 ‘오세습’은 조금은 익살스럽고, 능청스럽기도 하지만 각자가 지닌 캐릭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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