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긴급 수술을 요하는 ‘좌안 망막 박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배우 김갑수는 평소 눈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12일 4일 안과 내원 후 ‘좌안 망막 박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잠시 휴식 후 2018년 2월부터 복귀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한 빌리 아버지 역은 더블 캐스팅된 배우 최명경이 12월 13일 수요일 공연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출연한다.

배우 김갑수는 20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했다. 그는 “첫 공연이 끝나고 해외 연출이 무사히 끝내줘서 고맙다고 얘기하더라. 그 정도로 저는 나름대로 힘들게 연습하고 안 틀리려고 노력하고 매일 눈치 보느라 피곤했다. 몇 번 공연하니 눈치 보는 건 없어졌고 제 의지로 공연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18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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