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아라제' 낙화놀이 시연 현장_사진출처 함안군청

이번 ‘아라제’의 민속문화 체험 및 전시행사로는 ‘철기문화체험’, ‘아라가야 유리장신구체험’, ‘아라가야 토기만들기’, ‘승마체험’, ‘소망등 설치’ 등이 마련됐다. 올해 ‘소망등 설치’는 함안군의 군민 7만 명을 상징하는 7천 개의 소망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소망등은 불꽃무늬 청사초롱, 연등, 창작등으로 꾸며진다. ‘소망등 설치’는 함주공원 옆 신음천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축하 행사로는 ‘민요 앙상블 공연’, ‘퓨전 한복페스티벌’,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등재 기원음악회’, ‘제2회 유네스코 세계무형 유산축제’, ‘제2회 함안 낙화놀이 시연 및 낙화 불빛 페스티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함안군의 고유 민속 불꽃놀이다. 불꽃놀이는 연등과 연등 사이에 숯가루로 만든 낙화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강 위에서 진행된다.

이번 ‘아라제’는 올해 처음으로 ‘아라홍련 LED 연꽃 조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라홍련 LED 연꽃 조성’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 시대의 연꽃 씨앗이 700여 년 만에 개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라제 위원회 관계자는 “원래 7, 8월에 개화하는 아라홍련을 대신해 LED 꽃을 이용했다”라며 “많은 방문객이 감상하실 수 있도록 최적의 장소를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말이산 고분군_최태은 기자

이번 축제의 홍보 및 시식행사로는 ‘우리쌀을 이용한 음료 식혜’,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 ‘우유요리 무료시식회’,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한우장터’, ‘아시랑 보리한우 시식회’ 등이 펼쳐진다. 한편, ‘아라제’는 ‘제23회 함안수박축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함안수박축제’는 함안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수박축제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이번 ‘아라제’는 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축제 장소는 함안공설운동자 및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린다.